New Postings
New Comment
장진주사 [將進酒辭]
- 정 철 -
한 잔 먹세 그려 또 한 잔 먹세 그려
꽃 꺾어 산 놓고 무진무진 먹세 그려
이 몸 죽은 후면 지게 위에 거적 덮어 줄이어매여 가나
유소보장에 만인이 울어예나
어욱새 속새 떡갈나무 백양 숲에 가기 곧가면
누른해 흰달 가는비 굵은눈 소스리바람 불 제
뉘 한잔 먹자 할꼬
하물며 무덤 위에 잿납이 휘파람 불 제 뉘우친들 어이리
****************************
한 잔 먹세 그려 또 한 잔 먹세 그려
꽃 꺽어 잔 수 세며 한 없이 먹세 그려
이 몸이 죽은 후면
지게 위에 거적 덮어 줄로 묶여 가거나
호화로운 상여에 많은 사람 딸리어 가거나
잡풀과 잡목이 우거진 산으로 한 번 죽어 가게 되면
해가 뜨나 달이 뜨나 눈비 오나 회오리바람이 부나
누가 있어 한잔 마시자 할까, 하물며
세월 흘러 원숭이가 무덤 위에 놀 때에 뉘우친들 무엇하리
첨부파일 '1' |
---|
서투른 내 이야기 (Diary)
사는 이야기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30 | 합기도 black belt | 2005.12.01 | 8502 |
129 | Dreamy House 용량 Up! | 2005.11.28 | 8133 |
128 | 지하철 타면서 지압을 한다네~ | 2005.11.20 | 8733 |
127 | 직장인들의 유행어 1 | 2005.11.11 | 7203 |
126 | 감기 걸리다. 켁. | 2005.11.08 | 9093 |
125 |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 2005.11.07 | 10501 |
124 | 올해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 2005.10.17 | 8975 |
» | 장진주사 - 정철 | 2005.10.09 | 12423 |
122 | 흔들리며 피는 꽃 | 2005.10.05 | 10886 |
121 | [펌] 결혼 | 2005.09.26 | 9421 |
120 | 힘이 되는 한 마디 | 2005.09.15 | 9859 |
119 | 봉숭아 피다. | 2005.09.12 | 8789 |
118 | 매실주가 다 익었습니다~ | 2005.09.12 | 8896 |
117 | 또 비가 오면 | 2005.08.29 | 9245 |
116 | 허브를 기르다가. | 2005.08.22 | 8661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