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일 한국에 없었던 사이에,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진 것 같다.
뉴스에서 그 소식을 들었을 때는 잘못 들은 것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했고(무병장수할 것이라고 굳게 믿은 1人) 너무 갑작스러워서
더 사회적으로 충격을 주는 것 같다.
내가 아는 노무현은 자살을 선택할 사람은 아닌데...
PC에 유서를 작성할 사람은 더욱 아닌데...
무척 존경했던 한 분이 너무 허망하게 가셔서 마음이 안타깝다.
출처 : 오마이뉴스
[사랑합니다]"아들아 이런 대통령이 있었단다"...
아들아 우리나라에 이런 대통령이 있었단다
너무도 가난하여 끼니도 거르며 지혜가
있어야 성공할수 있다는 신념으로 공부에만
매진 하였던 총명한 대통령
아들아 우리나라에 이런 대통령이 있었단다
정의로운 신념으로 동년배들과 불의의
작문을 거부하여 담임에게 매질 당했던
정의로운 대통령
아들아 우리나라에 이런 대통령이 있었단다
가난하지만 꿋꿋히 공부할수있는 청소년기를
선택하여 꿈을 키워갔던 순수한 대통령
아들아 우리나라에 이런 대통령이 있었단다
미래가 보장된 판사직을 엎어버리고
독재와 마주한 민중들과 최루탄을 함께마시던
혁명가 대통령
아들아 우리나라에 이런 대통령이 있었단다
그저그런 자세로 일하면 존재할수 있는
국회의원직을 엎어버리고 원칙의 좁은길로
자기를 던져버린 바보 대통령
아들아 우리나라에 이런 대통령이 있었단다
권위지키기보다 벗으려 애쓰다 철새들의
아우성에 잠시 자리를 비웠다 정의롭게
다시 자리를 지켜내신 강직한 대통령
아들아 우리나라에 이런 대통령이 있었단다
국익을 위하여 사지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 나라의 젊은이를 품 안으며 내아들!
외치며 눈물 흘리시던 아버지 대통령
아들아 우리나라에 이런 대통령이 있었단다
유년시절로 다시돌아가 살고싶어 농부가
되어버린 소박한 대통령
아들아 우리나라에 이런 대통령이 있었단다
권력의 쥐방울과 개들의 굿 판에도
초연히 웃음짓던 의연한 대통령
아들아 우리나라에 이런 대통령이 있었단다
결단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으며
결단코 권위를 지키려 힘쓰지 않았으며
결단코 가진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펼치지 않았으며
결단코 국민위에 군림하지 않았으며
결단코 권력의 개들 뒤에 숨어서 머리굴리지 않았으며...
.....
그리고 아들아!
너에게 한 없이 미안하구나
자랑스러운 우리의 대통령을 너희들과 함께 할수있도록 지켜주지 못하여....
유시민이 쓴 글
추모 광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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