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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가 없다면 그 사람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 일리노어 루스벨트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1. 기억이란 사랑보다

    기억이란 사랑보다 내가 갑자기 가슴이 아픈건 그대 내생각 하고 계신 거죠 흐리던 하늘이 비라도 내리는 날 지나간 시간 거슬러 차라리 오세요 내가 갑자기 눈물이 나는건 그대 내생각 하고 계신 거죠 함박눈 하얗게 온 세상 덮이는 날 멀지 않은 곳이라면...
    Date2007.02.10 ByDreamy Views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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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기형도, 빈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
    Date2009.10.15 ByDreamy Views7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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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꼰대 방지 5계명

    첫째, 내가 틀렸을지도 모른다. 둘째, 내가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셋째,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넷째, 말하지 말고 들어라, 답하지 말고 물어라. 다섯째, 존경은 권리가 아니라 성취다.
    Date2019.03.20 ByDreamy Views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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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다. 사랑은 태워도 연기가 없네 장미가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서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서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다. 나 목동이라면 한잔의 우유를 드리지만 나 시인이라면 한 수...
    Date2012.04.02 ByDreamy Views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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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세요,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 지를.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걸려있는 내용이라며 어제 보라매병원 미사에서 신부님께서 읽어주신 문구입니다. 인상깊어서 찾아보니 안도현 시인의 '가을 엽서'의 한 구절이네요. 낙엽은 사랑이 더 낮은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기꺼이 어려움을 감수...
    Date2012.09.17 ByDreamy Views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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