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ostings
New Comment
2012.04.02 21:57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조회 수 4531 댓글 2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다.
사랑은 태워도 연기가 없네
장미가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서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서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다.
나 목동이라면 한잔의 우유를 드리지만
나 시인이라면 한 수의 시라도 드리지만
나 가난하고 부족한 자이기에
드릴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사랑 사랑 뿐이라오.
첨부파일 '1' |
---|
-
잘썼다. ^^ 나 이런사람 사귈래..
-
응. 좋은 글이지. 어디서 가지고 온거야.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 |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 Dreamy | 2012.11.19 | 4388 |
» |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2 | Dreamy | 2012.04.02 | 4531 |
12 | 기형도, 빈집 | Dreamy | 2009.10.15 | 7423 |
11 | 그림자, 함민복 | Dreamy | 2011.04.04 | 5126 |
10 | 그 집 앞, 기형도 | Dreamy | 2015.12.26 | 1597 |
9 | 공기해장국 - 안현미 | Dreamy | 2016.02.24 | 2409 |
8 | 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 Dreamy | 2015.08.26 | 1464 |
7 | 감 (허영자) | Dreamy | 2005.11.09 | 3793 |
6 | 雪日 (김남조) | Dreamy | 2015.07.28 | 1485 |
5 | 春夜喜雨(춘야희우) - 두보 | Dreamy | 2011.02.28 | 3944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