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정직이 뭐예요? 엄마, 배려가 뭐예요?
공평이란, 교실에서 눈이 나쁜 아이가 앞에 앉고
눈이 좋은 아이가 뒤에 앉는 것
공평이란, 책을 옮겨 놓을 때, 형은 책을 다섯 권을
나르고 나는 세 권씩 나르는 것.
용기란, 친구랑 싸우고 나서 내가 먼저 사과하는 것
용기란, 수업시간에 질문할 게 있으면
부끄러워 말고 손을 드는 것.
사랑이란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것.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것
엄마와 아버지 사이에서 내가 태어난 것
엄마와 아버지가 나를 키워 주시는 것.
사랑이란, 꽃을 보고 싶을 때마다 뜰로 나가 꽃을 보는 것
꽃을 꺾지 않는 것 꺾는 것 대신에 꽃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는 것.
- 연합공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