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일을 시작했을때야 의욕에 넘치고 어떤 것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그렇지요. 초심자의 그 열정은 1, 2년을 넘기 힘듭니다. 보통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일, 흔히들 '천직'이라고 부르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천직은 사람마다 다른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고 또 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세상은 모든 일을 잘하는 천재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냥 보통정도의 능력을 가진 평균적인 사람이고, 몇가지의 단점과 좋지 않는 점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그러한 보통사람들이 모여서 비범한 일을 해내게하는 것이 바로 조직의 비밀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남들보다 더 잘하는 것들은 적어도 한두가지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한다면 그 사람은 큰 노력없이도 당연히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남들과 다를바 없는 지극히 평범할 뿐이라고 자신에게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마세요,
몇몇을 빼고는 누구나 그렇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잘 살아가고 있어요.
때로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성향)과 자신이 잘 하는 것(적성)이 맞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이 잘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자의 경우라도 성향과 적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제 3의 직업을 찾아내는 것으로 Win-win할수 있지요.
(예를 들자면, 자기는 심리학이 참 마음에 드는데 자신이 잘할 수 있었던 것은 식물을 키우는 원예라면
그 사람은 직업탐구활동을 통해 '화초심리치료사'라는 직업을 찾아낼 수 있고, 그 사람은 그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신의 천직이 무엇인지를 찾는 기준이 있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직업을 찾지 않아도 그 직업을 갖게된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자연스럽게 일을 택한 것이 천직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 세대에게 왜 그 직업을 가지셨는지 여쭤보면 '그냥 되는대로 했다'는 답을 의외로 많이 얻습니다.
그것이 답일 수도 있어요. 자기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는 것이 정답일 수 있습니다.
현재에는 직업의 종류나 전문성이 부모님 세대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복잡해 졌기 때문에,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않으신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직업군을 찾는 직업 탐구활동을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천직은 자신이 잘할수 있고 자신이 즐겨하는 자신만을 위한 딱맞는 직업입니다.
우리는 깨어있는 시간의 80%를 일을 하며 보냅니다.
직업의 선택이 우리 삶의 가장 큰 부분을 결정하며, 그 일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훨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가끔 중고등학생(심지어 대학생도)들이 아무 목표 없이 단지 '학교'만 다니고 '시험공부'만 하는,
무엇이 되고싶냐 물으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을 보게되는데요.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제일 먼저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그 어떤 시험공부보다 중요합니다.
현실과 맞지 않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삶을 사는데는 그렇게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 않아요.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만 확실히 알고 있다면,
그것에 관련된 공부와 경험만 쌓으면 됩니다. 그리고 단지 그것을 '결정'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은 그 일을 누구보다 더 잘 할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결정'이라는 말에 주의하세요.
하고싶은 것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당장 이룰수 없을 것 같은(뭐 수능 전국 1등이라든지..) 그런것이 아니라,
아주 구체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을 몇가지 고르는 겁니다. (1가지 보다는 2~3가지 정하는게 좋지요.)
그리고 그것을 자기 자신이 결정하고 결심하는 것입니다. 결심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하고싶은 직업을 선택하였다고, 하고싶은 것만 할수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직업을 위해서는 자신이 잘 못하는 영역도 인내와 도전으로 익힐 부분들이 있는 겁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것이죠.
그렇게 자기가 살고싶은 삶의 모습을 마음속에 담고 살다보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인생이란 강물을 흘러흘러 가다보면 종국에는 각자가 원하는
커다란 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후담입니다만,
저는 IT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고, 또 그 일이 저한테 꽤 잘 맞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개발자로 일하다 보면, 이거 답답한 상황을 만날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래 같은 경우요. 이럴땐 가운데 끼여서 참 답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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