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영어학원,
틈틈이 체력단련,
하루에 자기계발 1시간,
가족과의 저녁식사 그리고 이어지는 즐거운 대화,
일요일에 일찍일어나 함께 약수터 가기,
가끔 나가 먹는 맛있는 외식,
계절마다 한번쯤 나들이.
단순하다. 보통 샐러리맨들이 바라는 그저, '그랬으면 좋을 것을' 이라고 생각하는 것.
아주 단순하다.
세계정복을 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현실에선 그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
다른 나라 개발자들은 안그래 '보이던데'...
삶에 있어 직업, 가족, 여가, 공부의 중요성이 몇 %씩 쯤 될까.
그런데 왜 90% 이상의 시간을 일에 쏟아붓고 있는것인지.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야?" 라고 말하며 무시하고 지나갈 때
'너희를 위해 돈을 벌었었노라'가 아닌
'너희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노라'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