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한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수백만명의 죽음은 통계에 불과하다.
    - 영화, 피어닷컴

조회 수 3595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Image.jpg

제 IQ는 114랍니다.
고3때 학력부 전산화작업을 몇일 하면서 제 IQ를 보게되었습니다. 그걸 보고 사실 좀 실망을 했더랍니다. 머리가 좋은 줄 알았거든요. 114면 평균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원래 IQ를 만들때는 100을 기준으로 평균보다 높으면 100이상, 평균 이하이면 100이하로 나오게 만들어 졌답니다.^^ 돼지 IQ가 80이라느니 하는 말은 믿지도 마시라~
돼지가 사람이 푸는 문제를 풀수 있을 턱이 없으니까요.)

사실 실망을 좀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것 만은 아니었더랍니다.

저는 사실 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죠. 비상하게 기억하고 빠르게 판단하는 그런 머리를 저는 가지고 있지 않아요. 가끔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만, 늘 저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꼭 있게 마련이었으니까요. 그것들이 왜인지 저에게는 높은 벽같이 느껴지곤 했습니다.

그런데요,
다행스러운건,

신은 저에게 명석한 머리를 주지 않으셨지만, 그래도 적잖은 노력을 하면 따라는 갈수 있는 보통의 머리는 주셨다는 겁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쉬지 않고 끙끙대고 손가락끝을 물어뜯어가며 노력하면, 일등은 아닐지라도, 커트라인 위로 가까스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는 되더라는 겁니다.
가까스로요.
그래서 저는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주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되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무언가 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꾸준히 노력해야하는 것이고 그것이 어느 정도 몸에 배어버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 않으면 떨어질 것이 뻔하니까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는 거죠. (대부분 귀찮아서 처음부터 안합니다. ^^;)
저는 1등을 해본적이 거의 없답니다.(공부뿐만이 아녜요~ ^^) 꼭 나 보다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들이 있었지요.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을 오르는 것 처럼, 한발 한발 구르지 않으면 뒤로 가버리거나 넘어지기 때문에 열심히 구르게 되는 그런 거겠죠?

열심히 노력해야, 겨우 남들만큼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건 오히려 제게 행운이 아니었나 합니다.

[ 관련 글 ]
  • satski 2007.12.28 18:46
    신은 저에게 보물이자 소중한 존재인 언제나 싱그럽고 맑고 순수한 사촌동생들을 지키라고 태어나게 하신 것 같습니다.
  • Dreamy 2007.12.29 02:03
    사촌동생들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시나 봐요. 사촌동생들과 함께 행복한 날들 계속 됐으면 좋겠네요.
?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1. Billy Joel 빌리 조엘 - Vienna

    빌리 조엘이 부른 '비엔나'라는 노래입니다. 비엔나는 빌리 조엘의 고향이었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돌아갈 곳, 죽음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원하는 걸 하지 않으면그저 나이만 들어버릴 뿐 하고 싶은 것의 반도 못해보고 이 세상을 떠날 ...
    Date2009.03.06 ByDreamy Views6348
    Read More
  2.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대로 하는 것

    그날은 과목의 마지막 수업시간이었고, 그의 강의를 듣기위해 학생들은 앉아있었다. 강의가 시작되자 노교수는 책상위에 작은 어항 하나를 올려 놓으며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병은 비어 있나요?" 학생들은 그렇다고 대답했고, 교수는 탁상 아래에서 주먹만...
    Date2010.03.26 ByDreamy Views3973
    Read More
  3. 자신의 삶이 아닌 삶(black,brown)

    Brown : 그래, 생각을 해보자. Brown, 자네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꼽아 보자면 자네의 일, 가족, 여가생활, 사랑, 인격수양... 같은 것들이 있겠지? Black : 응. 취미나 연애, 걱정, 인관관계로 인한 한숨이나 예상치 못한 일로 인...
    Date2006.11.18 ByDreamy Views3958
    Read More
  4. 어떡할까 고민될 땐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마라.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 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의 인생교훈) 결정의 기로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명쾌하게 정리한 말이네요. 저대...
    Date2011.08.29 ByDreamy Views3927
    Read More
  5. 쓴 약을 달게 삼키라.

    공자가 말했다. "좋은 약은 입에는 쓰지만 몸에는 이롭고, 충언은 귀에는 거슬리나 행동에는 이롭다." 주나라 무왕에게는 직언으로 간하는 신하들이 있었기 때문에 나라가 번영했고, 상나라 주왕에게는 말 안하는 벙어리 신하들만 있었기 때문에 나라가 망했...
    Date2011.05.30 ByDreamy Views3723
    Read More
  6. 보통보다 약간 못미치는.

    제 IQ는 114랍니다. 고3때 학력부 전산화작업을 몇일 하면서 제 IQ를 보게되었습니다. 그걸 보고 사실 좀 실망을 했더랍니다. 머리가 좋은 줄 알았거든요. 114면 평균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원래 IQ를 만들때는 100을 기준으로 평...
    Date2007.06.16 ByDreamy Views3595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Next ›
/ 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