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일이 결국 우리 자신이 된다. 따라서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조회 수 1847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우리 언제 한 번 봐야지."

언제요? ^^
저도 가끔 이 말을 씁니다만, 이 말은 참 차가운 말입니다.
이 말의 뜻을 외국의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지요.
당연합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우리들도 가끔 헛갈리는 걸요.

'언제 한 번 봐야지.' 라는 말 뒤에는,
'그런데 가까운 시일안에는 만날 시간이 없네(시간을 못내겠네).'
라는 말이 숨겨져 있습니다.
당연히 빨리 보자는 뜻은 없지요.
이 말은 만난지 꽤 오래지났지만, 앞으로 한동안 만나지 못할 것
같은 사람에게 주로 사용하곤 하는데요,

어찌 보면 이 말을 한 사람이 정말 시간이 없어서 바쁜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만나기 껄끄러워서 그렇게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만난지 너무 오래 되어 '보자' 선뜻 말하기 어려워 하거나,
머리는 '만나자'고 생각하지만 가슴은 '싫은걸'이라고 느끼는
꽤나 모순적인 상황을 겪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덩달아 생각이 많아지지요.

이렇듯 서로를 넘겨짚게 하는 말 대신에
한 번 이렇게 말해봅시다.

"본 지 꽤 됐네. 네 모습 참 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됐네.
기회가 되면 꼭 반갑게 만나자."

어때요?

[ 관련 글 ]
TAG •
?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 점등인의 별 Dreamy 2008.10.07 5127
91 사랑은 무엇인가요? 1 file Dreamy 2008.09.04 3827
90 누리집(홈페이지) Update 완료! 1 Dreamy 2008.08.20 3627
89 [Dreamy] 누리집을 수정중입니다. Dreamy 2008.08.17 3947
» 우리 언제 한 번 봐야지~ file Dreamy 2008.02.11 18476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31 Next ›
/ 3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