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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레, 미, 파, 솔, 라, 시...

계명창을 어렸을때부터 해서 너무 자연스럽게 우리는 도레미파를 부르는데요,

이렇게 음을 'Do Re Mi Fa Sol La Si'라고 언제부터 읽기 시작했을까요?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계명창과, 지금 보는 것과 비슷한 (5선 악보 보다 앞서 만들어진) 4선 악보를

처음 만든 사람은 11세기 이탈리아의 수사신부였던 귀도 다렛조(Guido d'Arezzo, 990년경-1050)였습니다.

이탈리아의 아렛조에서 태어났으며 베네닉토 수도회의 수사가 되고 후에 원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탁월한 음악 이론가였고 교육가였습니다.

'귀도의 손'이라고 하는 시창 방법을 만들었는데요, 왼손의 손가락 마디마다 각음 이름을 표시하고

오른 손가락으로 마디를 짚어 계명 시창이 가능토록 한 독창적인 방법입니다.

     [귀도의 손]
귀도의_손.jpg 


귀도는 4선악 보의 각 음에 처음으로 계명을 붙였는데 (6음계였으므로 6개입니다)

6음계 이름은 성무일도의 세례자 요한 탄생 축일 저녁기도인 '너의 시종들이 마음껏'의

각 가사의 첫머리 글자를 따서 만든 것입니다.

    [너의 시종들이 마음껏]
utqueantlaxis.jpg 

 한 번 들어보시죠 ^^


처음에는 Ut Re Mi Fa Sol La 였지만, 후에 이탈리아의 지오반니(Giovanni Bononcium Maria, 1670-1747)에 의해

Ut이 신앙심 싶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어인 Dominus(주님)에서 Do(도)를 따와 사용하였습니다.

현재는 프랑스에서만 Ut을 사용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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