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지털카메라를 사랑하는 사람들

학명 : 햏자

주요서식지 : 디씨인사이두

습성 : 가장 개성이 강한 폐인들로서 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디카(디지털카메라)를 휴대하고 다니며

특이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 것과 그 사진들의 감상을 주로 즐기는 폐인들이다.


'아햏햏'이라고 하는 그 뜻을 알수 없는 단어로 처음 그 수가 확인되었으며

그후에도 '개벽이','개죽이'로서 그들의 존재를 웹상에 알려오다...잠시 존재를 확인할 수 없다가..

최근 "고구마가 안팔려요~"란 말로서 그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들이 한동안 발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대부분 이들의 활동이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보며 잠을 청하고 해가 지면 나타나는

이들의 야행성으로 인해 잠시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학설이 가장 유력하다.




2. 오빠를 사랑하는 사람들

학명 : 빠순이

주요서식지 : 팬클럽 게시판에서 주로 서식하나 종종 안티클럽 게시판에 나타나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습성 : 여자중학교의 하교시간부터 활동을 하기 시작하는 폐인들로,

최근 '무뇌충'이라는 오이만을 먹는 벌레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며 오이를 재배하는 농가들에게 많은 희망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들은 짤막한 지식과 말도안되는 논리로서 사람들을 당혹케 만들며

당혹해 하는 사람들에게 무식하다는 적반하장식의 논리를 펴는 것으로 유명한데.

처음 이들을 잘 달래 폐인의 길에서 건질려고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지만...

이들의 말도 안되는 논리로 인해 스스로 폐인이 되어버린 특징을 가진다...



자신들을 욕하는 사람들에게 외친다.... " 스꾸임~~ "




3. 온라인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

학명 : 겜중독자

주요서식지 : 피씨방

습성 : 대부분 백수로서 이루어진 폐인들로 이들에게는 시간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의 애완동물은 빠순이와는 다르게 '리니쥐'라는 쥐의 일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무'라는 채소를 키우는 폐인들도 많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주로 피씨방 사장님과 긴밀한 공생관계를 가지며 소지품을 아이템이라고 하는 등의

현실세계와 온라인세계를 구별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이들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걸음이 느려지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일반인과의 구별은 다른 폐인들에 비해 비교적 쉬운 편이다.


최근 신천 모 피씨방에서는 38시간동안 잠도 안자고 먹지도 않는 변종폐인이 발견되어 학계를 놀라게 했다.



4. 채팅과 번개를 사랑하는 사람들

학명 : 벙개족

주요서식지 : 스카이라브

습성 : 이들은 생각은 폐인들 중 빠순이 다음으로 단순하며,암수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는 데...

수컷은 '어떻게 암컷을 하나 꼬셔볼까'...암컷은 '어떻게 수컷에게 얻어먹을까'..란 생각만을 가지며

이들의 생각의 만남점은 '벙개'라 불리우는 다른 폐인들이 꺼리는 행동을 즐기는 특성을 가진다.


이들은 대부분의 '벙개'에서 폭탄을 맞은 모습으로 돌아와

앞으로는 절대 '벙개'를 하지 않는 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나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그날밤부터 다른 작업에 들어가는 붕어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는 폐인들이다.


또한 이들의 '벙개' 현장에서는 상당수의 빠순이들이 발견되기도 해..

벙개족과 빠순이들의 관계에 대해서 현재 많은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5. 리플 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학명 : 리플족

주요서식지 : 다움 카페 게시판

습성 : 이들은 모든 글이 자신의 리플로서 끝나는 것을 즐기는 폐인들로,

모든 글에 리플을 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폐인은 2가지로 분류되어질 수 있는데,


첫번째는 글에대한 감상이나 칭찬등을 올리는 폐인들로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두번째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욕 리플을 다는 것을 즐기는 폐인으로..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에게 욕을 먹는 것을 최대 기쁨으로 생각한다.

만약 두번째 부류와 빠순이들과의 싸움이 붙었을 경우

게시판 마비 등의 사태가 발생되니

각별한 주위를 요하는 폐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