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달이 시리즈 기억하시는가?
최불암 시리즈, 만득이 시리즈와 함께, 온국민의 유머를 뜨겁게 달구었던 그 유머 시리즈 말이다.
얼마전에 친구와 이야기 하다가 옛날 유머시리즈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덩달이 시리즈 이야기가 나왔다.
덩달이 시리즈는 언어유희를 이용하는 독특한 유머다.
예를 들자면 이런것이다.
'자신감' 이야기라면,
어떤 할머니가 수정과에 동동 떠있는 잣을 보고 이렇게 말한다.
'이것이 자신감(잣인감)?'
-ㅂ-; 이것이 덩달이 시리즈다.
내가 기억하는 가장 웃긴 덩달이 시리즈를 하나 말해본다.
바로 '백제 신라 고구려' 이다.
어떤 할머니가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 진찰을 해보니 맹장염이었고,
의사는 즉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수술을 받기고 했고, 수술대 위에 누웠다.
막 수술실에 들어가려는 찰나, 할머니가 의사에게 말한다.
"여보게 의사양반. 지금 내 배째실라고그려(백제신라고구려)?"
겁니 웃긴다. 크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