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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만 하는 사람은 나 또한 어떻게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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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존 메이저 총리 각하, 그리고 귀빈 여러분!

방콕의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서 각하를 만난데 이어 오늘 다시 각하와 자리를 함께하여 韓.英관계 발전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가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각하와 나는 지난 1년동안 네 차례나 만나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것은 최근 우리 두나라 관계가 그 만큼 긴밀해졌다는 것을 뜻할 것입니다. 이번 각하의 방한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한.영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총리 각하!

내년은 역사상 한국과 영국이 서로 접촉을 시작한지 200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두나라의 첫 접촉은 1797년 영국의 「부르톤」선장이 우리나라의 東海岸을 방문함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한국은 세계로부터 격리된 「은둔의 왕국」이었습니다. 그러나 2세기가 지난 지금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나라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이 한국은 세계평화와 인류의 공영을 위하여 응분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그동안 영국이 보내준 많은 성원과 도움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우리 두 나라는 전통적 유대를 바탕으로 여러 방면에 걸쳐 교류와 협력을 넗혀 왔습니다.

작년에는 양국간 교역량이 60%이상 증가하여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문화.학술분야를 비롯한 민간차원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해 유엔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유엔 활동에서도 영국과 긴밀히 협조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나는 우리 두 나라가 다가오는 21세기에도 상호 보완적인 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나는 영국과 한국이 주최하는 제2차와 제3차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한.영 공동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두 나라가 양 대륙간 관계발전을 위해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 합니다.

귀빈 여러분!

총리 각하의 건승과 영국의 번영을 위해 그리고 한.영 양국간의 영원한 우의를 위해 축배를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996.3.5(화)

Sunny Funny

Dreamy의 선별된 재밌는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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