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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오로지 사람들이 믿기 때문에 존재한다. 기적이, 설명이 불가능함에도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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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하루하루가 어두운 밤인걸요. 일분 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몰라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가잖아요. 신뢰하기 때문이예요. 믿음이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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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어두운 밤'에 대해 말슴해주셨어요. 지혜의 길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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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그가 물었다.

"내가 믿는 바를 좇는 거요." 이 대답 말고는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믿는 것을 좇아 달리며 살아왔다. 문제는, 매일 다른 것을 믿는다는 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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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란 달 전승을 따르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거야." 그녀가 대답했다.

"소울메이트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수백 년의 시간을 걸쳐 지식이 전승될 수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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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자신의 소울메이트는 어떻게 알아보나요?" 브리다는 이것이야말로 자기 생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했다.

(중략)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그녀가 브리다에게 말했다. "실패와 실망, 좌절의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하지만 사랑을 찾는 걸 절대로 포기해선 안 돼. 찾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성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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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반드시 그 소울메이트와 마주치게 되어 있거든 그 순간이 잠시 잠깐일지라도. 하지만 그 순간은 우리의 남은 생을 정당화해줄 만큼 강렬한 사랑을 가져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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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의 소울메이트를 받아들이지도, 발견하지도 못한채 그대로 지나쳐 보낼 수도 있어. 그러면 우리는 그 소울메이트를 만나기 위해 한 번 더 윤회를 거듭해야 해. 그리고 우리의 이기심으로 우리 스스로가 빚어낸 최악의 벌을 받아야 하지. 고독이라는 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