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온지 39일째인데, 단 하루도 못쉬었잖아. 전날 철야한날 말고는 하루도 저녁시간에 퇴근한적 없잖아. 인간같지 않게 일한게 안 억울해? 게다가 그 대부분은 회사가 그렇게 하라고 했다기 보단 우리 스스로 그렇게한 거잖아. 쉬려고했으면 쉴 수 있던 날도 있었고, 좀 일찍 들어가려면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었어. 3시간씩 자면서 일만하지 않아도 됐다고. 여기와서 6시간 이상 잔적이 몇일이나 돼? 개 처럼 일하고도 왜 그러려니 하는거야.
이번에도 마찬가지 잖아. 왜 어쩔수없다는 말만 하는 거냐구. 정말 그러라 그런 거라면 모르겠지만, 왜 우리 스스로를 진흙 속에 밀어넣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