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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해적판을 다운받아서 어나더 데이를 봤어.
도데체 머땜시 그렇게 말이 많을까....
기대를 갖고 열심히 다운받아 보고 나니.. 어휴 졸려.(-_-)
암튼 전체적인 내 감상은. '재밌다'였다.
거기에 우리나라만 안나왔으면 굉장히 흥미진진 스펙타끄르한
첩보영화로 인기를 왕창 끌지 않았을까... 하는데,
나머지 부분. '흥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의 점수는
그렇게 높지 않다.
가장 거슬리는 것은 북한사람으로 나오는
(남조선 사람은 아무도 없다...-_- 동원령까지 내리라고 하는데 말이쥐... 그리고 원래 데프콘2가 되면 동원은 되어있쥐.(사전동원부대만) --" 아.. 이건 미국사람들이 잘 모르나?)
배우들의 한국어실력이 대단히 형편없다는 것.
'나와' '죽여' '갖고와' 뭐 세글자 이하짜리 대사가 많고,
게다가 대사라는것두 전부 남조선 말을써서... 황당했음. 북한장군과 북한 장교라면 당연히 북한말을 써야지. 어설픈 한국말에 서울말을 쓰니 참으로 듣기 민망했음.
한국에서 개봉한 어나더데이는 성우까지 기용해서 다시 녹음을 했다고 하니 뭐 어떨지 비디오 나오면 한번더 봐야겠어.
한반도를 대상으로한 영화지만 실제로 한국은 얼마 안나오더군.
하지만 얼마안나온게 정말 다행으로, 그 쬐끔 나왔는데,
왜곡과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너무 많이 널려있더군.
007이 처음에 잡히는 장면에서 공기부양정(이거 진짜 무서운거다.... AN-2기 다음으로 무서운거다.... 실제로 북한은 공기부양정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해안지역의 고속 상륙작전에 활용된다면, -_-.... 불쌍한 우리 국군 땅개들... 죽도록 지뢰박고 철조망 쳤을텐데.... 쯧쯧쯧)을 타고 지뢰 터트리면서 잘도 도망가던데. 도망가기 전에 아마 한국군의 포탄세례를 받고 둘다 죽지 않을까... DMZ내의 모든 곳을 육안으로, 레이더로, TOD로 열라 들여다 보고 있는데, 공기부양정 두대가 총쏘고(총소리 3km이상나간다...) 지뢰터트리고... 오고있다면? 이건 도발이다. 게다가 DMZ는 종단길이 4km밖에 되지 않기때문에(짧은곳은 1km) 그들은 이미 출격한 전투기와 자주포, 박격포, 대전차화기, 전투헬기, 그리고 땅개들의 K-2('_';)의 표적이 되었을거다.
휴전선을 물로 보다뉘.... 50년동안 전쟁준비만 했는데....
007이 중간에 떨어진곳에 동남아에 서식하는 물소를 끌고 가는 농부가 있는 것과, 배타고 쬐끔 갔는데 바다에 빠져서 홍콩까지(-_-) 수영해 가는것과 DMZ에 공기부양정을 숨겨 놓은것 같은 거는 너무 황당해서 긴말을 하지 않겠음.
007이랑 미국 여자 첩보원 둘이서 북한에 침투하는 것이 나오는데,
걔네들 계속 전투복이라고 입은게, '창천1동대'라고 선명하게 찍힌
서울시(서울시라는데, 나는 창천동을 못들어봤쓰..)의 예비군복이다.
끄아아아...
구형 예비군복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몇번이고 선명하게 보이는 '창천1동대'.... 동대의 세계적인 첩보원
007과 그의 파트너...... -_-;
그리고 일개 외국의 첩보원이 동원령을 내리라 그런다고
말이 많던데, 그건 직접 보니까 생각보다 아니었다.
'한국군 동원준비해, 대통령각하께 연락할 준비하고..' 머 이거
비슷하게 이야기 하는데, 아쉽지만, 한국의 현실이다.
전쟁이 난다면, 작전권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미국한테 있다.
그러니까 그냥 동원하라 그래놓고(데프콘 2가 걸려 있었으니,
모든 준비는 다 끝나있는거다.) 미국 대통령한테 전화 한방 딱 하면,
아무 문제 엄따... 진짜다......
이러한, 한반도에 관련된 것들은 참으로 아쉽지만
(우리나라를 이렇게 밖에 안보다니..)
나머지는 그동안 007영화가 가지도 있던 모든 부분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해서 '재미'는 얻을수 있는 영화가 되어있다.
헐리우드가 폭탄 터트리는데 쓴돈의 10분의 1만 사실을 검증하는데
썼더라면 이렇게 참담하게 현실이 왜곡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고, 우리나라가 아주아주 크게 발전해서
이런영화를 보면 외국인들도 뻥이라는 걸 알게
만들어야 겠다.. 하는 생각도 들게하는 영화다...
* ★웅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1-04 11:53)
도데체 머땜시 그렇게 말이 많을까....
기대를 갖고 열심히 다운받아 보고 나니.. 어휴 졸려.(-_-)
암튼 전체적인 내 감상은. '재밌다'였다.
거기에 우리나라만 안나왔으면 굉장히 흥미진진 스펙타끄르한
첩보영화로 인기를 왕창 끌지 않았을까... 하는데,
나머지 부분. '흥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의 점수는
그렇게 높지 않다.
가장 거슬리는 것은 북한사람으로 나오는
(남조선 사람은 아무도 없다...-_- 동원령까지 내리라고 하는데 말이쥐... 그리고 원래 데프콘2가 되면 동원은 되어있쥐.(사전동원부대만) --" 아.. 이건 미국사람들이 잘 모르나?)
배우들의 한국어실력이 대단히 형편없다는 것.
'나와' '죽여' '갖고와' 뭐 세글자 이하짜리 대사가 많고,
게다가 대사라는것두 전부 남조선 말을써서... 황당했음. 북한장군과 북한 장교라면 당연히 북한말을 써야지. 어설픈 한국말에 서울말을 쓰니 참으로 듣기 민망했음.
한국에서 개봉한 어나더데이는 성우까지 기용해서 다시 녹음을 했다고 하니 뭐 어떨지 비디오 나오면 한번더 봐야겠어.
한반도를 대상으로한 영화지만 실제로 한국은 얼마 안나오더군.
하지만 얼마안나온게 정말 다행으로, 그 쬐끔 나왔는데,
왜곡과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너무 많이 널려있더군.
007이 처음에 잡히는 장면에서 공기부양정(이거 진짜 무서운거다.... AN-2기 다음으로 무서운거다.... 실제로 북한은 공기부양정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해안지역의 고속 상륙작전에 활용된다면, -_-.... 불쌍한 우리 국군 땅개들... 죽도록 지뢰박고 철조망 쳤을텐데.... 쯧쯧쯧)을 타고 지뢰 터트리면서 잘도 도망가던데. 도망가기 전에 아마 한국군의 포탄세례를 받고 둘다 죽지 않을까... DMZ내의 모든 곳을 육안으로, 레이더로, TOD로 열라 들여다 보고 있는데, 공기부양정 두대가 총쏘고(총소리 3km이상나간다...) 지뢰터트리고... 오고있다면? 이건 도발이다. 게다가 DMZ는 종단길이 4km밖에 되지 않기때문에(짧은곳은 1km) 그들은 이미 출격한 전투기와 자주포, 박격포, 대전차화기, 전투헬기, 그리고 땅개들의 K-2('_';)의 표적이 되었을거다.
휴전선을 물로 보다뉘.... 50년동안 전쟁준비만 했는데....
007이 중간에 떨어진곳에 동남아에 서식하는 물소를 끌고 가는 농부가 있는 것과, 배타고 쬐끔 갔는데 바다에 빠져서 홍콩까지(-_-) 수영해 가는것과 DMZ에 공기부양정을 숨겨 놓은것 같은 거는 너무 황당해서 긴말을 하지 않겠음.
007이랑 미국 여자 첩보원 둘이서 북한에 침투하는 것이 나오는데,
걔네들 계속 전투복이라고 입은게, '창천1동대'라고 선명하게 찍힌
서울시(서울시라는데, 나는 창천동을 못들어봤쓰..)의 예비군복이다.
끄아아아...
구형 예비군복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몇번이고 선명하게 보이는 '창천1동대'.... 동대의 세계적인 첩보원
007과 그의 파트너...... -_-;
그리고 일개 외국의 첩보원이 동원령을 내리라 그런다고
말이 많던데, 그건 직접 보니까 생각보다 아니었다.
'한국군 동원준비해, 대통령각하께 연락할 준비하고..' 머 이거
비슷하게 이야기 하는데, 아쉽지만, 한국의 현실이다.
전쟁이 난다면, 작전권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미국한테 있다.
그러니까 그냥 동원하라 그래놓고(데프콘 2가 걸려 있었으니,
모든 준비는 다 끝나있는거다.) 미국 대통령한테 전화 한방 딱 하면,
아무 문제 엄따... 진짜다......
이러한, 한반도에 관련된 것들은 참으로 아쉽지만
(우리나라를 이렇게 밖에 안보다니..)
나머지는 그동안 007영화가 가지도 있던 모든 부분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해서 '재미'는 얻을수 있는 영화가 되어있다.
헐리우드가 폭탄 터트리는데 쓴돈의 10분의 1만 사실을 검증하는데
썼더라면 이렇게 참담하게 현실이 왜곡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고, 우리나라가 아주아주 크게 발전해서
이런영화를 보면 외국인들도 뻥이라는 걸 알게
만들어야 겠다.. 하는 생각도 들게하는 영화다...
* ★웅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1-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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