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인간은 왜 언젠가 죽을걸 알면서도 살아가야만 할까요?
    - 출처 불명

조회 수 9672 댓글 0
눈 오는날(이정하)

눈 오는날에는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는 게 아니라
마음과 마음끼리 만난다.
그래서 눈 오는 날엔
사람은 여기 있는데
마음은 딴 데가 있는 경우가 많다.
눈오는 날엔 그래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다.


사랑굿 64 (김 초혜)

눈 오는 구석에 홀로 서
눈과 함께 녹아
그대 가슴에 내 모습을
새기고 싶다

눈발이 온 천지에 들듯
그대 부신 눈빛
온 마음에 들어와

이 마음의
고요를
휘젓고 가고

그리움은 갑절로 커져
빈 가슴에
되살아오는
눈 온 날

스쳐가는 바람 속에
잊을 수는 있어도
내가 소생할 데는
잃어진 당신이다


[ 관련 글 ]
TAG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 [펌] 결혼 file 2005.09.26 9249
11 새들도... ㅠ0ㅠ file 2005.04.13 9250
10 내가 고등학교때 쓴 '10년후의 나는'.. 꼭 9년전이군. 2 2003.01.03 9551
9 개발자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2010.09.27 9571
» 눈이 와서 눈이랑 관련된 시 한편... 2003.01.22 9672
7 [TED] 스티븐 존슨: 좋은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2011.03.09 9946
6 카네기 멜론 대학, 랜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 中 2009.01.15 10257
5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file 2005.11.07 10304
4 흔들리며 피는 꽃 file 2005.10.05 10676
3 월하독작 ; 달 아래 홀로 술잔을 채우며.. - 이태백 file 2004.09.04 12055
2 장진주사 - 정철 file 2005.10.09 12223
1 주님의 기도를 바칠때 file 2006.04.04 12752
Board Pagination ‹ Prev 1 2 Next ›
/ 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