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과 두부의 공통점
둘 다 단백질과 물로 이루어 져 있다.
◎ 사람과 두부의 차이점
사람은 생각을 한다.
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자신을 변화시키며, 끊임없이 말하고 행동하고 변한다.
어쩌면 사람들은 존재하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
아무 생각없이, 단지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하게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없이, 내가 있기 때문에 내가 있기 위해 나를 유지시켜만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무 생각없이 '살기만' 한다면 두부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삶에 부닺히고 멍들면서 점점 두부처럼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