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복수하려는 사람은 보란 듯이 자신의 상처를 그대로 둔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상처는 깨끗이 아물 것이다.
    - 프란시스 베이컨

조회 수 7780 댓글 0



요즘 내가 즐겨보는 일본 애니메이션 중 '이누야샤(犬夜叉)' 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중학교 3학년 짜리 여자 주인공 카고메가 어떤 우물을 통해서 500년전 전국시대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꽤나 재미있게 보고 있다. 전국시대에 요괴와 혼령들이 활개치는 세상에서 강력한 힘을 갖게 해줄 수 있는 사혼의 구슬을 지켰던 무녀 키쿄우의 환생 카고메가 전국지대로 와서 반요(半堯)인 이누야샤를 만나 벌이는 TV시리즈 물이다.

[이누야샤]

[카고메]

[카제노 키즈(바람의 상처)]

그걸 보는데 이런 말이 나왔다.
이누야샤의 형인 셋쇼마루와 함께 따라다니는 요괴 자켄과 명랑하고 밝은 꼬마 링이 있는데, 셋쇼마루가 차갑게 대한것에 한숨을 쉬고 있는 자켄에게 링이 이렇게 말한다.

"자켄사마~ 한숨을 쉬면 행복이 달아난대요."

[셋쇼마루, 링, 자켄]

그리고 걱정에 잠긴 자켄에게 이런 말도 한다.

"수행을 하면 한숨을 꽃으로 만들 수 있대요. (팔로 원을 그리며) 그럼 여기가 꽃밭이 될거예요~"

한숨을 쉰다고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오히려 한숨 같은건 쉬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게 지내려고 노력하면 그 와중에 다시 밝은 마음이 드는 것은 아닐까. 그런 밝은 마음은 자신 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함께 환하게 밝혀주는 것이다.

지금 힘들다고 침울하고 얼굴이 굳어 있지만, 오히려 웃으며 즐겁게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나에게 있어 그냥 지나치는 슬픔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그 일때문에 슬퍼한다면 오히려 더욱 나에게 손해가 될 것임에 분명하기 때문이다.


[ 관련 글 ]
TAG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5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file 2005.11.07 10312
24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를 보고 2 2003.01.03 10324
23 성가대 단장일을 마감하고 file 2006.11.20 10500
22 회사가기 싫어! file 2006.05.09 10501
21 네모의 꿈, 노래의 진실 2010.04.06 10657
20 흔들리며 피는 꽃 file 2005.10.05 10690
19 회사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2 2010.10.18 10810
18 도움상회 패러디, 개발자 야근 서비스 file 2009.02.20 10922
17 아기 예수(Pirtro A. Yon) file 2006.10.24 11387
16 이별은 멀었죠 2004.05.24 11570
15 '도레미파솔라시' 계명창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file 2010.04.23 11704
14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2 file 2007.04.14 11846
13 LG 그룹 신입사원 교육~ file 2005.01.16 12004
12 월하독작 ; 달 아래 홀로 술잔을 채우며.. - 이태백 file 2004.09.04 12073
11 in Hanoi, 하노이 한인성당 file 2006.10.15 12184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 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