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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가 오면
. 이성복
사랑하는 어머니 비에 젖으신다
사랑하는 어머니 물에 잠기신다
살 속으로 물이 들어가 몸이 불어나도
사랑하는 어머니 微動도 않으신다
빗물이 눈 속 깊은 곳을 적시고
귓속으로 들어가 무수한 물방울을 만들어도
사랑하는 어머니 微動도 않으신다
발밑 잡초가 키를 덮고 아카시아 뿌리가
입 속에 뻗어도 어머니, 뜨거운
어머니 입김 내게로 불어온다
창을 닫고 귀를 막아도 들리는 빗소리
사랑하는 어머니 비에 젖으신다
사랑하는 어머니 물에 잠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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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내 이야기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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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eamy2003/01/03 Views 9570 Reply 2내가 고등학교때 쓴 '10년후의 나는'.. 꼭 9년전이군.
Warning: in_array(): Wrong datatype for second argument in /home1/dndnd222/public_html/zbxe/files/cache/template_compiled/ec5e58e1ae20d5bad4055aec11eae547.compiled.php on line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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