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 전에 합기도를 했었다죠.
그때 승단을 하지 못한게 아쉬움에 남았던 것인지,
회사를 다니면서 3월말부터 다시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8월 말에 승단심사를 보고, 1단, 검은띠를 땄습니다.
합기도는 참 재미있는 운동 같아요.
권술 발차기 유술 호신술기 같은 것들 하나하나 배워 나가면
(실제 써먹을 일이야 별로 없겠지만) 즐겁기도 하고,
땀 내고 씻을 때 기분이 참 좋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그런데 이상한 일은, 운동을 계속 (뭐 다 나갈수는 없었지만요)
했음에도 불구, 체중은 오히려 늘었다는 거죠. 켁...
한편으로는 운동을 안했으면 지금쯤 돼지가 되어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래도 좀 빠져줬으면 좋겠다 싶네요.
몸짱은 안바란다 치더라도, 이 허리살이라도 좀 가꼬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