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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 윌리엄 제임스

2005.12.08 19:48

뮤지컬 "I Love You~"

조회 수 100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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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뮤지컬 I Love You를 보고 왔습니다.
출연진 4명이 나와서 벌이는 옴니버스 형식의 뮤지컬인데,
대단히 유쾌하고 재밌는 뮤지컬이더군요.
각 이야기의 내용은 첫 만남, 연애, 결혼, 애들, 중년의 생활 등
모두 남녀의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 이구요.
굉장히 공감가는 게 많았습니다.
"여자는 내숭 남자는 뻥"에서 나왔던 남자들 특유의 농담과 과장,
정신없이 다리를 떨거나 먹어대는 행동 같은 것도 그렇구요.
소개팅한 남자에게 전화가 오니까, 좋아서 난리가 나서
아예 '황금 전화기 상'까지 받는 시추에이션을 연출하기도 하구요.
바퀴달린 의자 4개에 모두 앉아서 자동차 운전을 연기하던
능청스러움(처음엔 의자들이 모두 붙어있는 줄 알았다죠.)도 유쾌했습니다.
남편은 운전대만 잡으면 갑자기 터프해 진다는 내용이었는데,
마지막 부분에 오른팔을 자기 목뒤로 감아 넘겨 자동차 문을 잠그며
'키트~' 라고 부르는 남편의 행동이 무척이나 웃겼습니다.
(남자들은 한번쯤 그렇게 하잖아요? ^^)

배우 남경주 씨의 연기와 노래실력도 좋았고,
웨딩 드레스를 입고 나왔던 오나라 씨,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ㅂ=
그리고 무대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처음 부터 끝까지 그 긴 시간을 실수 한 번 하지 않고 음악을 연주한
피아노와 바이올린 듀엣은 정말이지 큰 박수를 쳐줘야 할것 같습니다.

비록 우리말은 아니지만, I Love you에 삽입된 곡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 (뮤지컬'I Love You'中)


 


['I LOVE YOU' 소개 보기]
[브로드 웨이가 가장 사랑한 뮤지컬]

9.11 테러로 인해 'Bat Boy' 등 대부분의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막을 내렸을 때에도 유독 이 
작품만이 모진 한파를 견디며 매일저녁 관객들을 불러 모았을 만큼,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를 
통틀어 가장 긴 타이틀만큼이나 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최장기 흥행작이다.

현재에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순항 중인 뮤지컬 "I LOVE YOU"는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런던,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전세계 150여개 도시에서 제작되어 공연되는 도시마다 장기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

뮤지컬 "I LOVE YOU"는 만남, 우정, 사랑, 결혼, 이별 등 남녀관계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다룬, 
온오프 브로드웨이 사상 가장 유쾌한 로맨틱 뮤지컬 코미디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의 주제 아래 
다양한 에피소드들의 옴니버스 형태로 이루어진 레뷰 뮤지컬로 남자 2명, 여자 2명의 배우가 등장해 
역할을 바꿔 가면서 각자 십여 개 이상의 역할들을 소화해낸다.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이 배우들이 
수많은 캐릭터로 재치있게 변신하는 것을 보는 것은 이 작품의 커다란 묘미다.

오프닝 이래 뮤지컬 "I LOVE YOU"는 뉴욕에서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남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연이 되었다. 지금까지 40여명의 젊은이들이 공연이 끝난 후 무대에 올라가 자신의 애인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했으며,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미래의 신부가 될 여성들은 관객들의 환호 속에 
프로포즈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뮤지컬 "I LOVE YOU"는 1997년 Outer Critics Circle Awards와 Drama Desk Awards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뮤지컬 I love you는 바로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
1막은 나이가 찬 미혼남녀의 짝짓기 스트레스와 데이트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로 시작해 결혼에 
성공하는 한 쌍을 보여주며 끝나고, 2막은 신혼부부의 아기 기르기, 결혼 후의 성생활, 변하는 
모습들, 남편을 여읜 후 새로운 사랑을 찾으려는 노년 등 꿈결 같은 러브스토리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있을 법한 이야기들로 구성된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스타일은 만담식 꼭지에서부터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한 모놀로그, 전형적 뮤지컬 꼭지 등 매우 다양하다. 

뮤지컬 ' I LOVE YOU'는 어떠한 드라마틱한 연애담이 아닌,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흔히 겪게 
되는 '일상 속의 살아있는 사랑 이야기'로, 바로 이 점은 관객들이 친밀한 공감대를 느끼고 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공연이 된 가장 큰 비결이 되어 왔다. 

이 뮤지컬이 끝날 즈음에는 '남자와 여자는 왜 이리 다른가?' '왜 연애는 힘든가?' '왜 사람들은 
짝을 찾으려는 끊임없는 시도를 하는가?' 등등 남녀관계에 대한 이모저모의 고찰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뮤지컬 I love you는 모든 세대의 연인들을 위한 공연]
또한 이 작품은 20대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인생사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사랑 이야기로 
젊은 세대와 중년의 세대 모두 이 공연을 보면서 현재의 자신과 관련되는, 과거의 자신과 관련되는, 
그리고 앞으로 예상되는 것들을 각각 발견하게 되는 매우 독특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전세계의 
'I LOVE YOU' 관객들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듯이, 이 공연은 나이를 불문한 모든 세대로부터 
사랑받는 '데이트 뮤지컬'이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번안 및 부분 각색 작업을 통해 한국적 정서에 맞는 수준 높은 로맨틱 뮤지컬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래도록 관객의 사랑을 받는 뮤지컬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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