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휴가를 받아, 오랫만에 학교에 들렀었다. 못찾아뵈었던 사람들도 뵙고 도서관에서 간만에 책냄새도 맡아보고 (또 마침 태풍이 찾아온지라 --;) 비바람도 잔뜩 맞으면서 하루를 보냈다.
학교를 걷다가 안보이던 건물이 하나 보였다. 신학생회관을 짓고 있었던 것. 올해 말에 완공된다는데, 저게 완공되면 학교생활은 또 달라질것같네. 내가 입학했을 때에도 모든 학생들이 원하던 숙원 사업이었었는데 말이다. 하하하. 울 학교 건물중에 가장 오래되고 쾌쾌한 건물이 학생회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