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좋은 생각을 떠올릴 수 잇는 최상의 방법은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이다.
    - 라이너스 폴링

2007.01.18 14:00

Code Complete, 2nd edition.

조회 수 9550 댓글 0
요즘 가끔 개발 관련 책을 읽다보면 자주 나오는 말들이 있다.
테스트 주도, 설계는 적게, 방어적 프로그래밍, 짝 프로그래밍,
형상관리, 리팩토링, 어쩌구 저쩌구...
지금의 프로그래밍 시류를 이야기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책을 쓰시는 분들이 서로의 책들을 이미 읽고 쓰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곤 한다.

최근에 Code Complete라는 굵직한 책을 잡았다. (이거 역자가
울 학교 한학번 선배라는.. 같이 수업들은 적도 있었네.)
1000페이지가 넘는 살인적인 분량에 놀라고 - 이만하면 베개로도
못쓴다.- 내용을 보며 다시 그 세세한 노하우와 경험들에
감탄하곤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시에 설계가 굉장히 강조되던 시절이 있었다.
아키텍쳐와 DFD를 세세히 그리고 프로그래밍을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들이 강조되어 만들어지는 코드 분량보다 개발자가 작성하는
보고서의 양이 더 많을 정도이던 시절이었는데,
이것이 설계는 필요없다(!)는 사상으로 바뀌더니, 최근에는
설계가 곧 개발이 되도록하는 적은 설계 또는 적당한 설계쪽으로
가는 것 같다.

하긴 나도 입사해서 UI 시나리오 외에 설계문서를 따로 받거나
만들어 본적이 거의 없고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아 코딩부터하고 있긴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역시 이미 짜여진 코들 '잘 작동하는'
'아름다운'코드로 만들어주는 Refactoring 만큼 마음에드는 기법도
없어 관심있게 보았었다.(물론 대부분 객체지향이라 C에서는 적용이
잘 안된다만.)
XP 프로그래밍이 비교적 개발자 중심의 재미있는 개발을 포함하고
있어 (물론 생산성도 오를거다) 많은 곳에서 XP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 회사야 Embeded고 C를 사용하니 TDD니 XP니 적용하기가
꽤 힘들지만, 마음이 잘 맞는 짝과 함께 pair 프로그래밍을 하면
재미도 있고 생산성이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언젠가
한 번 XP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TDD를 적용해서 xUnit 프로그램을 내 개발환경에 맞게 적용했는데,
UI 버그를 잡는데는 그다지 testcase 작성이 가능해 보이지도 않고,
또 이미 되어있는 코드에 testcase를 일일이 작성하자니 일도 많고
해서 거의 사용도 잘 안하고 있네.

개발하시는 분들이라면,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나 '조엘 온 소프트웨어'도
꼭 읽어보세요, 재밌네요. 도움도 많이 되고.

[ 관련 글 ]
TAG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50 정말이지 황당한 일 2008.09.24 9621
249 정말 맛있게 생지기 않았나요? file 2004.12.09 8040
248 절대 포기하지 마라 file 2009.02.20 8322
247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찬성! file 2006.08.10 7469
246 전문가가 제안하는 시간관리 기법 file 2005.02.17 9750
245 적당한 태블릿 PC 크기는? file 2011.10.04 6540
244 재부팅중에 file 2012.05.03 4684
243 재미로 만들어본 디지털 액자 file 2010.03.20 8992
242 장진주사 - 정철 file 2005.10.09 12200
241 자전거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file 2004.10.22 6346
240 자연재해 종합 선물 세트 file 2011.08.28 6883
239 있다 없다 2009.01.22 6239
238 잃어버린 봄, 40일의 직무정지 -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의 글 file 2004.04.20 5902
237 인생은 5개의공을 저글링 하는 것입니다 1 secret 2007.06.16 2013
236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file 2005.11.07 1028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 21 Next ›
/ 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