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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Yellow : 애들아 사과는 웃을 때 어떻게 웃는지 알아?
White : ???
Yellow : '풋~' 하고 웃는대... -ㅂ-a
White : -_- 어이
Yellow : 그럼 바나나는 어떻게 웃는지 알아?
Black : --?
White : -_-^
Yellow : '킥~' 하고 웃는대... ^0^
White : 하하하
Black : 죽어...
Yellow : 이상해~ 이 유머는 전~혀 유치하지 않아.
"의지가 강물 처럼 흐른다면,
우리는 각자 꿈꾸는 곳에 어느 날엔가 도착 할 것이니
내일에 대해서 미리서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살아보니 결국은 의지의 문제더라는 어느 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내가 가는 곳에 의심말고, 강물처럼 쉼 없이 흘러 흘러 간다면
언젠가 꿈꾸는 그곳에 도착할 것입니다.
혹 도착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자신의 의지대로 지나왔던 시간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 꽃피게 될것입니다.
당신에게 일주일은 무엇입니까.
사랑을 하기에는 너무 짧고, 연애를 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
길을 떠나기에는 충분하지만, 다시 돌아오기는 부족한 시간.
일을 시작하기 쉽지만, 그 일을 끝내기는 어려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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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ek
일주일의 시간 동안
To the prisoner, 7 days less
죄수에게는 7일이 줄어들고
To the sick, 7 days more
병자에게는 7일이 더 주어집니다.
To the happy, 7 reasons
행복한 사람은 일곱 가지 이유를 가지고
To the sad, 7 remedies
슬픈 사람은 일곱번 치유 받습니다.
To the rich, 7 dinners
부자에게는 일곱번의 저녁만찬이 있습니다.
To the poor, 7 hungers
가난한 사람에게는 일곱번의 굶주림이 있지요.
To Hope, 7 new dawns
희망에 넘치는 사람은 일곱번의 새로운 날을 맞이하고
To the sleepless, 7 long nights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일곱번의 긴 밤을 지새웁니다.
To the lonely, 7 chances
외로운 사람은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일곱번 생기고
To the absent, 7 guilts
결석하는 사람은 죄를 일곱번 짓게 됩니다.
To a dog, 49 days
개는 49일을 사는 셈이고
To a fly, 7 generations
파리는 세대가 일곱번 바뀝니다.
To businessmen, 25% of the month
비지니스맨은 한 달의 25%로 지냅니다.
To economists, 0.019 of the year
경제학자는 일년의 0.019로 지내지요.
To the pessimist, 7 risks
비관주의자는 일곱번의 위험을 맞이하고
To the optimist, 7 opportunities
낙관주의자는 일곱번의 기회를 맞이합니다.
To the Earth, 7 turns
지구는 일곱번 자전을 합니다.
To the fisherman, 7 returns
어부는 바다에서 일곱번 돌아오지요.
To meet a deadline, too little
마감 시간을 맞추기에는 너무나 짧지만
To create the world, enough
세상을 창조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지요.
To someone with the flu, the cure
감기에 걸린 사람은 건강을 회복하지만
To a rose on a jar, death
꽃병 속의 장미는 죽음을 맞이하지요.
To History, nothing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일주일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To me, everything.
나에게 일주일은 모든 것입니다.
2005.11.03 10:43
Spero spera
조회 수 3240 댓글 0
"Spero spera..."
"숨을 쉬는 한 희망은 있다." 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크게 숨을 내쉬십시오.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걸어가십시오.
비켜라! 운명아. 용감하게 내가 간다. - 니체 -
성당에서 피정(避靜)을 갔을 때의 일이다.
프로그램 첫머리에 한 수녀님께서 자리에 모인 우리들에게 시험지를 나누어 주며 3분 안에 풀라고 하셨다.
받아 보니 맨 위에 '끝까지 다 읽어 보고 문제를 푸시오'라고 쓰여 있고 그 밑에 꽤 많은 문제들이 이어졌다.
수녀님은 초시계를 꺼내 "5초, 10초" 하며 시간을 재기 시작했다.
문제라는 것이 고작 숫자를 쓰라거나, 동그라미를 그리라거나, 이름을 거꾸로 써 보라는 등 피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을 듯한 것들이었지만 누구 하나 의문을 제기하거나 투덜거리는 사람이 없었다.
째깍째깍 초침 소리를 의식하며 모두들 최대한 빠르게 연필을 움직일 뿐이었다.
3분이 다 되어갈 무렵 여기저기서 "어머나!" 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맨 끝 문항을 보는 순간 내 입에서도 절로 "어머나!" 소리가 새어 나왔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끝까지 읽어 보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문제를 풀 필요는 없습니다.
시험지에 이름만 쓰십시오."
당혹해하는 우리를 보고 수녀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시험지 첫머리에 끝까지 다 읽어 보고 풀라고 쓰여 있는데 무엇이 그렇게 급하셨나요?
내가 시간을 재고 있고 옆 사람이 열심히 푼다는 이유로 그 문제들을 서둘러 풀었나요?
남들이 다 탄다는 이유로 목적지도 모르는 기차에 올라탄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것이 '3분 테스트'의 교훈이었다.
'왜'라는 질문 없이 그저 바쁘게 움직이는 것,
방향 감각 없이 빠른 속도에 휘말리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 일이다.
- 윤소영, 『시간의 향기』중에서
-
내가 늘 강조하는 것. 물음표를 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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