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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좋은 것은 조금씩 찾아온다. 작은 구멍으로도 햇빛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커다란 바위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을 넘어뜨리는 건 오히려 작은 조약돌 같은 것이다.
    - 코난 도일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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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내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시
나는 이 시를 쓸 수 있는
유일한 시인
나는 모든 게 엉망일 때
자살하지 않았다
약물에 의지하거나 가르침을 얻으려
하지 않았다
자려고 애썼다
그러나 잠들 수 없을 때는
쓰는 법을 배웠다
바로 이런 밤에
나 같은 누군가가
읽을지도 모를 시를
This is the one poem
I can read
I am the only one
can write it
I didn't kill myself
when things went wrong
I didn't turn
to drugs or teaching
I tried to sleep
but when I couldn't sleep
I learnt to write
what might be read
on nights like this
by one like me

조회 수 7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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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다 보여주지 말고
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가졌다고 다 빌려주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
세상에는 인면수심인 사람들이 많아.
뒤통수 칠 사람, 독이 될 사람을 걸러내도
다시 또 걸러내야 하는 게 사람이야.

비밀로 분류해 둔 것들에 대해서는 누구도 알게 해서는 안돼.
믿을 만한 사람도 등급을 정해두고 공유할 이야기에도 제한을 둬야 할거야.
정말 중요한 이야기, 전하면 안될 것 같은 말들은
어떤 사람에게도 말하지 말아야 해.
경제적으로 좋은 소식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만들 이야기들은 하지 않는게 좋아.
비슷하게, 힘든 일이 있어도 남에게 털어놓지 말아야 해.
사람들은 시간 써가면서 타인의 힘든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지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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