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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힘들 때 나는 가끔 자신을 격려하기 위해 내 책을 읽는다. 그러면 글쓰기는 언제나 어려웠고 가끔은 거의 불가능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예절이 갖는 힘을 체득하라. 두 배의 가치가 돌아온다. 예절의 기술은 모든 인간관계를 향상시킨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전정한 영업은 '고객 구매'후 시작된다.
- 질 그리핀
이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이 나를 두렵게 한다.
- 파스칼
어려움의 한 가운데, 그곳에 기회가 있다.
- 아인슈타인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 원망하고 탓하는 마음이 저절로 사라지리라.
- 홍자성
사랑은 홍역과 같다. 우리 모두가 한번은 겪고 지나가야 한다.
- J.K 제롬
등불은 바람 앞에 흔들리는 인간의 마음과 같다.
- 팔만대장경
마음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 대학
'할 수 없다'와 '하지 않겠다'는 같은 뜻이다.
- 테디 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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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2015.07.28 09:40

雪日 (김남조)

Dre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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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日

- 김남조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攝理)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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